소리바다, 밀크뮤직 비상 중[토러스투자證]
[박지원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30일 소리바다에 대해 밀크뮤직이 음원 플랫폼의 새로운 강자로 도약하고 있다며 눈여겨볼 것을 조언했다.
유승준 연구원은 "밀크뮤직이 한달 만에 200만 다운로드에 육박하는 상황"이라며 향후 대규모 광고도 계획하고 있어 이용자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밀크뮤직 내에서 삼성뮤직도 링크할 계획이라며 "삼성뮤직도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므로 가입자수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밀크뮤직의 평균 액티브 유저(Active User)를 125만명, 1인당 월 평균 300곡 재생을 가정하면 월 8억원 수준의 이익이 발생한다"며 "삼성뮤직도 프로모션을 통해 80만명 수준의 신규유저가 유입된다고 가정 시 월 10억원 수준의 이익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와의 논란에 대해서는 "계약서에 무료서비스 금지조항이 없기 때문에 법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동사가 현재 밀크뮤직 서비스로 차질 없이 매출액을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음저협에서도 밀크뮤직 서비스가 지속되기를 원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협상은 원만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밀크뮤직이 스트리밍 라디오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기업가치는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동사의 4분기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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