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동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2억원과 3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9.7%, 55.8%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실현했다”며 “온라인 사업부문이 의미 있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동사의 온라인 사업부문은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하여 2011년 94억원, 2012년 205억원, 2013년 330억원으로 성장한 바 있어 2014년에는 과거 인수하였던 3개 사이트간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면서 M&A 없이도 연간 400억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에는 교육업계 변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타 강사 이동으로 경쟁사들의 마케팅 공백을 예상했다. 업계 1위 업체에서 연간 35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추정되는 신승범 강사의 이투스(비상장) 이적이 확정되어 매출 감소를 상쇄할 방안 모색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작년 10월 서울행정법원은 학원운영자들이 강남 교육지원청을 상대로 낸 교습비 조정명령 취소 소송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인위적인 학원비 조정보다는 시장원리에 맡기는 것이 옳다고 판결했다.

성 연구원은 “교습비 인상을 위한 당위성이 확보되었다”며 “가격 인상으로 인한 시장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계절적 비수기인 4분기에는 실적보다는 배당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며 2012년과 작년에는 각각 주당 100원, 120원씩의 배당을 실시했고 올해는 작년 대비 51% 성장한 점을 감안하면 주당배당금 상향에 대한 기대가 유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