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은 팍스넷과의 인터뷰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는 복지부를 통해 약효과 검증 의뢰를 한 상태이며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

팍스넷 루머게시판에는 일양약품이 개발하는 항바이러스제가 곧 WHO 임상 승인이 완료된다는 글이 올라왔다. 회사측은 “오해에 소지가 있다”며 “임상을 WHO에서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일양약품은 지난 9월 에볼라 바이러스 약 효과를 국내에서 실험할 수 없는 한계로 복지부를 통해 세계보건기구(WHO)에 임상 의뢰를 했다. 다만, 임상 의뢰 결과에 대해서는 언제 나올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특히, 당사는 지난 8월 고려대 의과대학과 MOU 체결을 맺어 항바이러스제 및 백신 개발 등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점차 신약을 개발하는 데 있어 노하우를 갖고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며 “앞으로 있을 에볼라 바이러스에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 바이오분야 인수설에 대해서 회사측은 “2~3년 전부터 소리소문없이 돌고 있는 것 같지만, 직접적으로 통보를 받은 사실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