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이정인 연구원은 "동사가 2020년까지 20개 신규 원료의약품(API) 품목의 일본 출시 스케줄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출 성장과 30%에 가까운 영업마진 유지가 가능하다"며 "특히 일본의 API 아웃소싱 수요가 구조적으로 커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충주 신공장 완공으로 생산능력이 3배 이상 확대됐다"며 추가적인 수주 확대를 예상했다.

임상 3상 중인 퇴행성 관절염 유전자세포치료제 '티슈진-C'에 대해서는 "신약 가치가 주당 3만2823원(성공확률 80% 가정)으로 추정된다"며 높은 시장성을 바탕으로 추가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티슈진-C'가 임상 2상에서 이미 통증과 연골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2016년 초 국내 출시가 예상되기 때문에 신약 가치를 본격적으로 반영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매출 연평균 14.9%, 영업이익 26.4%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견고한 실적 개선과 신약 모멘텀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적용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단기 실적 실망감에 따른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