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메디칼은 2001년에 설립된 자동심장제세동기 국내 1위 기업이며 아시아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자동심장제세동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는 갑자기 심장마비가 발생시 누구나 쉽게 전기충격을 줌으로써 정상적인 심전도로 되돌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응급 의료기기이다. 고령화와 비만화에 따른 심혈관 질환 환자 증가와 정책 지원 및 사회적 인식 개선으로AED 설치가 공공시설과 아파트 같은 공동 주거지역 등에도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승현 연구원은 “올해 5월 동사의 보급형 AED, 10월 병원용 AED에 대한 중국식품의약국(CFDA)의 인증을 받았다”며 “자체기술로 수출하는 국내 기업이 없는 가운데 동사는 이미 미국, 유럽, 일본의 인증을 받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매년 180만 명의 심장질환 환자가 발생하는 큰 시장으로 내년 AED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10월 세계 최대 심혈관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은 지분 투자한 클리블랜드하트社와 인공심장 OEM 공급 및 아시아 총판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또 다른 심장 관련 사업으로 다변화와 향후 외형 성장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