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가 진출하고자 하는 사업은 기존 FRT(강화플라스틱) 선박이 아닌 알루미늄을 이용한 경량화된 선박이다.

FRT선박은 제조할 때에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재활용이 불가능해 폐기할 경우 폐선 처리 비용이 부과된다. 특히, 환경 문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면, 알루미늄 선박은 폐기 시 재활용할 수 있으면서 연비 절약도 용이해 친환경적으로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FRT보다 내구성이 높아 장기간 사용이 가능해 경제적이라는 평가다.

알루미늄의 장점으로 이미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초기 도입 단계다.

회사 관계자는 “엔진 사업부는 기존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왔으나 성장성이 미비했다”며 “이번 알루미늄 선박 진출로 기존 판매 제품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DN은 이번 사업으로 내년 최소 매출액 30~4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주요 소비자인 어민 층의 반응에 따라 성수기 진입 시 100억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