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은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2103억원, 영업손실 138억원을 기록했다. 정보라 연구원은 "공공보험 환자에 대한 보상으로 지급하는 QAF 4차분이 아직 연방정부 승인을 받지 못해 실적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BIO R&D 비용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QAF가 빠르면 12월, 보수적으로는 내년 1분기 중 승인이 나고 1년치 보조금 수익이 손익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4차 QAF가 내원환자 수와 진료과목 확대가 반영되어 20~30% 이상 늘어난 금액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미국병원 인수의 경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출 600억원에서 8000억원까지 다양한 병원을 검토하고 있지만 보수적인 차그룹 특성상 단기간 내에 인수가 결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중국 진출에 대해서는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우선 중국 안방보험그룹과 차움 서비스모델 수출을 위한 JV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며 "하이난 그룹이 설립한 유니케어헬스그룹과 베이징 메디컬 센터에 불임센터 설립을 위한 JV 설립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달 27일 차헬스케어로 흡수합병된 차메디칼서비스는 일본에 항암치료를 위한 면역세포 생산설비를 갖추어 일본 진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차바이오텍의 파이프라인 중 이슈가 되는 것은 미국 ACT사에서 도입한 배아줄기세포치료제와 이스라엘 플루리스템사의 태반유래 성체줄기세포라며 동사가 2품목에 대한 국내판권을 가지고 현재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