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아라 기자] 글로벌 최대 SNS인 페이스북이 미국 선물상품거래위원회(CFTC)와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3일(한국 시간) 영국 외신 파이낸셜타임즈(FT)는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Christopher Giancarlo) CFTC 위원장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CFTC는 페이스북의 코인이 CFTC 규제 범주에 포함되는지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디지털 화폐 네트워크인 '리브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안에 '글로벌 코인'을 출시하고, 내년 초 10여개 국가에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전망이다.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자사 플랫폼과 결제 기능을 통합한 후 카드사와 손잡고 암호화폐 결제와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페이스북의 코인으로 광고를 게재하고, 사용자들은 광고를 보거나 상품을 구매할 때 코인을 받을 수 있다.

◆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마이리얼플랜, '보험의 미래, 대응전략 컨퍼런스' 개최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마이리얼플랜'이 '보험의 미래, 대응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동안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25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마이리얼플랜은 인공지능(AI) 보험 진단 앱 보험닥터(이하 보닥)를 운영 중이다. 보닥은 마이리얼플랜이 2015년부터 약 4년간 수집한 보험 진단 결과를 인공지능 기술로 이용자들의 보험을 진단하는 모바일 앱이다. 기존 보험설계사들의 보장 분석 서비스는 '주관적 요소'가 강했던 반면 보닥은 인공지능을 통해 '객관적인 보험 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이용자 각자의 상황에 맞는 보험 상품을 인공지능을 통해 찾아주고, 현재 이용자가 가입한 보험이 본인에게 맞는 상품인지 점검해준다.

◆ 인하대, 기초자치단체와 손잡고 중·고생을 대상 블록체인 교육

중·고교생을 위한 블록체인 교육 프로그램이 나온다. 인하대는 인천 연수구의 지원으로 지역내 학생들을 위한 블록체인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신기술 블록체인을 꿈꾸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하대는 이달부터 8월까지 신송중과 대건고, 8월부터 11월까지 인송중과 포스코고 전학년을 대상으로 2시간 씩 총 14번에 걸쳐 수업을 운영한다. 이후 12개 중고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수업은 인하대 블록체인센터 연구진이 직접 참여하며 이들이 집필한 교재가 사용된다. 교수진은 블록체인에 대한 전문지식과 함께, 블록체인 개념과 철학, 토큰 이코노미도 다룰 예정이다.

◆ 가트너 "2021년까지 기업용 블록체인 90% 교체 필요"

오는 2021년까지 현재 구현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의 90%가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 1세대 플랫폼이 안전과 경쟁력을 확보한 후 상용화단계로 접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3일 시장조사·분석 업체 가트너의 아드리안 리 선임 리서치디렉터는 "블록체인 플랫폼은 신흥 플랫폼으로, 현 시점에서는 핵심 블록체인 기술의 일부 사례들과의 차별점이 거의 없다"며 "많은 CIO(최고 정보화 책임자)들이 블록체인을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기술로 생각하고 그 기능과 단기적 이익을 과대평가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품 관리자들은 블록체인 플랫폼의 빠른 성장과 급속한 노후화에 대비해야 하며, 변화하는 경쟁 구도와 플랫폼의 통합에도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