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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벤처투자 찬바람(?)
남두현 기자
2019.06.10 17:16:00
전년비 투자비중 3.8%p 감소… ICT서비스에 밀렸다

[딜사이트 남두현 기자] 바이오 업종에 대한 벤처 투자 열기가 사그라들고 있다. 국내 벤처캐피탈들은 올초부터 지난 4월말까지 바이오기업에 2515억원을 쏟아 부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한 금액이다. 다만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전체 벤처투자금액이 늘면서 투자비중은 1년전보다. 3.8%p 낮아졌다. 신규 투자업종 1위 자리도 내줘야 했다.


10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 벤처캐피탈(창업투자회사 136곳)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바이오·의료 업종에 2515억원을 신규투자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한 규모다.


하지만 전체 투자액이 전년동기보다 1679억원이 늘어나면서 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비중은 25.8%에서 22%로 감소, 24.2%(2768억원)를 차지한 ICT서비스에 밀려 2위로 물러났다.


일각에선 바이오업종에서 악재가 잇따르면서 바이오·의료에 대한 투자비중이 점차 감소할 수 있단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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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업체 관계자는 “기대와 달리 오랜 기간 임상결과를 내지 못하는 기업들이 생기면서 신약개발에 대한 신뢰도가 이전보다 하락했다”면서 “게다가 지난해 금융감독원의 바이오 테마감리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까지 터지면서 투자 인기업종으로 대세를 굳히지 못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도 “수치상 바이오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투자가 크게 줄었다고 볼 순 없는 데다 4월까지 데이터인 만큼 연간 데이터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올해 일부 유망 바이오업체가 기술특례에서 탈락하는 등 바이오 투자에 대한 옥석가리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연간 투자액은 8417억원으로 전년도 1위인 ICT서비스(7468억원)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출범한 민간 벤처투자협의회가 신기술금융사 등의 투자액을 추가해 보완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신규투자액은 1조5082억원(23.8%), ICT서비스 1조1468억원(18.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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