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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제2본사 설립…‘우리금융타운’ 조성
김경렬 팍스넷뉴스 기자
2019.06.13 10:17:00
남산센트럴타워 인수… 카드·종금 등 직원 1000명 입주

[김경렬 팍스넷뉴스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제 2사옥으로 이용할 서울 소공로 오피스빌딩을 2000억원에 매입한다. 이 건물에는 우리카드·우리종금 등 계열사들이 한데 집결, ‘우리금융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13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명동 오피스빌딩인 남산센트럴타워를 인수키로 하고 계약 조건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자는 페블스톤자산운용으로 오피스빌딩은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건물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남산센트럴타워는 지하 2층~지상 22층 규모로 인수 가격은 약 2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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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스톤자산운용과 우리금융 측은 이달 말 인수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8월께 인수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지난 1월 출범한 우리금융 지주가 비은행 부문 전략 강화를 위한 계열사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보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종금과 우리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업무 시너지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는 우리종금-은행 간 CIB(기업금융투자) 조직을 신설, 본점 내 영업 조직을 통합 운영 중이다.


한편 우리금융의 10여개 계열사는 서울 상암동, 광화문 등에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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