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업계, 7월 대대적 인력 이동 예고
한투·신영신탁 이번주부터 공채 면접…대신신탁 본인가 신청


[팍스넷뉴스 이상균 기자] 신규 신탁사들이 인력 채용을 본격화하면서 오는 7월 대대적인 인력 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11개 신탁사들은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17일 신탁업계에 따르면 한투부동산신탁은 이번 주와 다음 주에 두 차례에 걸쳐 신입과 경력직 공개채용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채용 규모는 경력 직원 36명, 신입 직원 18명 등 총 54명이다.


한투부동산신탁은 이번에 채용한 인력에 기존 인력을 합쳐 총 73명으로 본인가를 신청하기로 했다. 채용 인력 중 신입 직원들은 7월 둘째 주부터 연수를 받는다. 경력 직원들은 7월 말부터 출근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투부동산신탁 관계자는 “경력 직원들의 경우 기존 회사에서의 인수인계에 2주 이상이 소요된다”며 “출근 일정은 7월말로 잡았지만 8월까지 순차적으로 입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투부동산신탁은 지난 3월 신탁업 예비인가를 받은 3곳 중 인력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라는 평을 받는 곳이다. 이번 공채에 무려 1200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950명이 신입, 250명은 경력직이라고 한다.


신영자산신탁도 이번 주부터 인력 공개채용을 위한 면접을 시작한다. 기존 인력에 이번 공채로 뽑은 인력까지 합쳐 총 55명을 확보할 예정이다. 7월내로 인력 채용을 완료하기로 했다. 신영자산신탁 관계자는 “8월 셋째 주에 본인가를 신청할 방침”이라며 “10월 중순부터 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추진 속도가 빠른 대신자산신탁은 이미 지난 5월 인력 채용을 마무리 했다. 지난주에는 금융위원회에 본인가를 신청했다. 이어 금융감독원이 지난 13일 대신자산신탁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실시했다.


향후 한 달간 경찰 등을 통해 대신자산신탁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결격 사유가 없는지를 심사하게 된다. 이후 심사결과를 금융위원회에 보고한 뒤, 증선위와 금융위를 거쳐 본인가 심사 결과를 확정하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로선 대신자산신탁의 본인가 심사가 언제쯤 끝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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