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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넥스레저 유니버설 테스트넷 공개
김가영 기자
2019.06.18 11:21:14
클라우드서 무상 서비스 개발 플랫폼 제공
▲ 18일 서울 잠실 삼성SDS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중인 블록체인 센터 이지환 팀장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삼성에스디에스(삼성SDS)가 클라우드에서 무상으로 블록체인 개발과 테스트까지 가능한 ‘넥스레저 유니버설’의 테스트넷을 공개했다.


삼성SDS는 18일 서울 잠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 유니버설’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와 같은 글로벌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이날부터 제공한다.


이용자는 서버와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 없이 넥스레저 유니버설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 가속기인 넥스레저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도 오픈소스 사이트인 깃허브(Github)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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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레저 유니버설을 이용하면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할 수 있다. NCA(Nexledger Consensus Algorithm)와 대표적인 범용 블록체인 기술인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이더리움(Ethereum)에 공통으로 적용이 가능한 표준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넥스레저 유니버설을 활용해 보안과 비용 면에서 여러 기업의 업무 혁신과 협력을 이룰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넥스레저 엑셀러레이터는 데이터 속성에 따라 분류해 묶어서 처리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해 블록체인 속도를 높여주는 기능을 한다. 만약 넥스레저를 이용하지 않고 기존 하이퍼레저(Hyperledger)를 사용하던 기업이라면 엑셀러레이터 기능만 따로 활용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홍혜진 삼성SDS 전무는 “넥스레저 유니버설은 기업들이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지 테스트할 수 있는 범위에서 무상으로 공개한다”라며 “기업들에게 넥스레저 유니버설의 기능을 알리기 위한 용도로 당분간 무상 제공할 예정이지만 정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삼성SDS와 기술협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SDS는 블록체인 기술의 비즈니스 적용 사례도 발표했다. 블록체인 기반 ▲보험금 자동청구 시범 서비스(8월 말 예정) ▲인천공항과 중국 천진공항 무역 정보 교환 사업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청, ABN·AMRO 은행이 공동 개발한 ‘딜리버(DELIVER)’ 플랫폼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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