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게임 기술력, 스마트시티 등 미래시대 구현 근간"
김혜주 KT 상무, 5G 시대 속 韓게임 개발기술 중요성 역설


[팍스넷뉴스 류세나 기자]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에서의 게임은 단순한 게임 콘텐츠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등을 현실화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의 근간이 바로 게임이다."


김혜주 케이티(KT) 빅데이터사업 추진단 상무는 19일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게임산업 육성전략 토론회에서 5G 기술 및 이를 실생활에 적용시키는 과정에서의 개발 기술의 중요성과 역할론에 대해 이같은 견해를 내놨다.


김 상무는 "5G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사회 혁신 곳곳에 게임 개발 기술이 들어 간다"면서 "가장 기본이자 핵심 게임기술이고, 대표적인 사례로 디지털 트윈 기술"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트윈이란 디지털 공간에 현실 세계를 쌍둥이처럼 구현하는 기술이다. 현실세계에 적용하기 전 현실과 똑같은 가상 환경에서 다양한 실험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전사고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분야로 꼽힌다. 정부에서도 스마트시티로 지정된 세종과 부산에는 디지털 트윈 분야에 올해 50억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ICT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김 상무는 "싱가포르 정부는 스마트 국가 건설을 위해 지난해 도시 전체를 3D 가상 현실로 그대로 구현한 버추얼 싱가포르를 완성했는데 이는 마치 모바일게임 '심시티'를 연상케 한다"면서 "도시에 가로등을 설치하면 장애인 동선은 어떻게 바뀌고, 해일 피해나 강풍이 불 경우 어디에서 어떤 형태로 움직이게 되는지 게임 기술이 고스란히 녹아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게임 개발 기술이 빠른 속도, 초저지연의 5G와 만나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면서 "5G 시대 안에서 게임산업이 보다 육성, 다른 분야의 뿌리로 자리 잡을 기회가 충분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KT는 5G 시대에는 게임 콘텐츠 본연의 경쟁력 강화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KT 역시 '하는 게임'에서 '보는 게임'으로 게임시장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관련 킬러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4월 오픈한 VR게임 전용 포털 '라이브온게임'을 신설하고 10여 종의 독점 VR 게임을 제공하고 있으며 브로틴, 드래곤플라이, 스마일게이트 등 다수의 게임사와 손잡고 VR 콘텐츠 개발 및 유통에 투자중이다. 


김 상무는 "5G 상용화로 초저지연 데이터 이동이 가능해지며 VR게임의 고질적 문제점으로 꼽혀온 어지러움도 사라지게 됐다"면서 "특히 전체 문화콘텐츠 분야 중 수출 경쟁력이 가장 높은 게임은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자들이 주의 깊게 보고 있는 산업"이라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한 "게임은 증강현실(AR), VR, 인공지능(AI) 등 여러 미래 기술산업의 집약체로, 2020 시대의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콘텐츠 코리아'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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