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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인베스트, 우여곡절 끝에 설립 후 최대 PEF 결성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2019.06.21 11:46:05
최소 의무 규모 채우지 못한 채 1108억 클로징…추가 LP 모집 나설 듯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SBI인베스트먼트가 설립 후 최대 규모의 사모투자조합(PEF) 결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8월 KDB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의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GP)로 선정 된 지 약 10개월 만이다. 다만 GP 선정 당시 출자기관이 제시한 최소 결성 규모를 충족시키지 못해 향후 추가 유한책임출자자(LP) 모집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SBI인베스트먼트는 최근 1108억원 규모 '에스비아이신성장지원사모투자합자회사(PEF)' 결성을 완료했다. 약정총액의 대부분을 혁신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에스비아이신성장지원PEF는 모펀드인 성장지원펀드의 자펀드다. 성장지원펀드는 기술혁신 창업 활성화와 지속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됐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이번 PEF를 활용해 정보통신(ICT) 등 제조업 기반 신성장 산업과 콘텐츠·플랫폼, 바이오·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유망 기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제조기반 신성장 산업에 결성총액의 40%를 투자하고 콘텐츠·플랫폼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각각 20%씩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PEF는 2011년 SBI인베스트먼트 출범 후 결성한 최대 규모 PEF다. SBI인베스트먼트는 1986년 문을 연 한국기술투자(KTIC)가 전신이다. 2009년 에스비아이코리아홀딩스가 한국기술투자(KTIC) 경영권을 인수, 2011년 3월 상호를 SBI인베스트먼트로 변경하고 출범했다.


SBI인베스트먼트가 처음으로 PEF 결성한 시기는 2012년 2월이다. 2000억원 규모 '에스비아이팬아시아PEF'를 결성했었다. 다만 해당 PEF는 에스비아이팬아시아펀드지피씨와 공동 운용하는 형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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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인베스트먼트는 약 5년 후인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단독 PEF 결성에 나섰다. 2017년 11월 '에스비아이광명제일호PEF(약정총액 : 156억원)'를 시작으로 2018년 6월과 7월 각각 '에스비아이제이호PEF(136억원)', '에스비아이제삼호PEF(400억원)'를 조성했다. 이로써 SBI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에스비아이신성장지원PEF 결성을 통해 총 PEF 운용자산 규모를 2692억원에서 3800억원 규모로 키웠다.


다만 이번 PEF 결성은 성장지원펀드 출자기관인 산업은행이 제시한 최소 결성 규모를 충족시키지 못한 상태다. 결성 시한이 다가오자 그동안 모집한 자금만으로 PEF 결성을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8월 산업은행의 성장지원펀드 2차 출자사업 그로쓰캡(Growth-Cap) 리그 GP로 선정되면서 600억원을 출자받아 펀드 결성 작업을 시작했다. 당시 산업은행이 제시한 그로쓰캡 리그 GP의 최소 펀드 결성 규모는 1500억원이었다.


앞으로도 SBI인베스트먼트가 최소 결성 규모를 채우지 못한다면 관리보수 삭감 등 출자기관의 제재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회사는 멀티 클로징을 진행해 최소 결성 규모인 1500억원을 채우겠다는 방침이다. SBI인베스트먼트는 현재 진행 중인 교직원공제회의 PEF 출자사업 결과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출자사업 최종 결과는 6월중 발표될 예정이며 위탁운용사로 선정될 경우 약 250억원 수준의 자금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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