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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더스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신약' 임상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팍스넷뉴스 정강훈 기자
2019.06.21 14:33:34
세계 최초로 임상3상 진입한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신약

[팍스넷뉴스 정강훈 기자] 바이오리더스는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신약 'BLS-H01'의 임상 2b상 결과가 국제 저명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3상 IND 승인을 획득한 신약이다.

BLS-H01은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자궁경부전암 3단계 중 첫 단계인 자궁경부상피이형증(CIN1)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이다. 바이오리더스의 신약 플랫폼 기술 중 하나인 휴마맥스(HumaMAX)와 면역강화 물질인 '폴리감마글루탐산'이 활용됐다.


플로스원은 "폴리감마글루탐산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감염된 CIN1 환자들에게서 단기간 치료 효과를 보여준다"며 "폴리감마글루탐산은 고위험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이 경구 복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유망한 치료제"라고 밝혔다.


전세계 자궁경부상피이형증 환자수는 2300만명 이상으로 치료제 시장규모는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치료제가 없어 신약이 출시될 경우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BLS-H01은 치료제가 없는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시장에서 세계에서 최초로 임상 3상 단계에 들어간 신약 파이프라인"이라며 "자궁경부상피이형증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자궁경부전암(CIN2, CIN3), 자궁경부암 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치료제 개발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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