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상균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4491억원, 영업이익 1957억 원, 당기순이익 150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13.5%로 지난 분기 11.5%보다 2%p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분기 1507억 원으로 지난 1분기 855억원보다 76%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영통 아이파크 캐슬 1단지, 청주가경 아이파크 1단지 등 준공단지와 대전 아이파크 시티 착공 등이 반영되면서 전기 대비 64.5% 증가한 1조4491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주요 수주 프로젝트로는 2735억원 규모의 광주 화정 아이파크 주상복합, 793억원 규모의 당진 읍내동 지역조합아파트 등이 있다.

재무건전성도 양호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의 현금성 자산은 1조6000억원에 달한다. 부채비율도 1분기 153%에서 2분기 114.6%로 40%포인트 가까이 낮아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할 미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광운대 역세권 복합개발 사업과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 등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이 대표적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개발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유의 브랜드 도시개발과 운영능력을 선보이겠다”며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전략적 인재육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