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 지하개발 민자사업에 40개 업체 '눈독'
사업설명회에 현대·GS·SK건설 등 대형 건설사 참석…신세계·롯데백·GS리테일 등 유통업체도 관심

부산 센텀시티 벡스코 주변 지하공간을 복합문화상업시설로 조성하는 민관협력사업(PPP)에 40개 이상의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가 26일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부산 벡스코 주변 지하공간 통합개발사업 설명회’에는 40개 이상의 건설‧시행사 직원과 부산시청, 시민단체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사로는 현대건설과 GS건설, SK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한화건설, 금호건설, 코오롱글로벌, 태영건설, 대우건설, 쌍용건설, 한진중공업 등 대형사가 대거 포함돼 있다. 


삼정, 한라, KCC건설, 고려개발, KR산업, 동방건설, 상지건축, 흥우건설, 휴제종합건설, 삼미건설, 정림건축 등 중소형 건설사들도 관심을 보였다. 건설사뿐 아니라 신세계와 롯데백화점, GS리테일 등 유통업체 관계자들도 이날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 


부산 센텀시티 벡스코 지하공간 복합문화상업시설 민관협력사업 위치도. <사진출처=부산시>


부산 벡스코 주변 지하공간 통합개발 PPP사업은 벡스코 주변 센텀남대로, 아펙(APEC)로, 수영강변대로, 센텀3로 등 4개 도로와 벡스코 주차장의 지하 공간을 구역별 테마가 있는 문화‧상업시설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대상 부지는 부산 센텀남대로 주변으로 모두 부산시가 소유하고 있다. 부산시가 예시로 제시한 구상안의 사업부지 면적은 3만5000㎡다.


부산시는 사업 구역별로 다른 주제를 가진 쇼핑 공간, 지하보행로, 자연 채광을 테마로 한 지하광장 등을 구상안으로 제시했다. 캐나다 토론토 거대 지하공간인 '언더그라운드 시티'와 미국 뉴욕 맨해튼의 지하공원 '로우 라인' 등을 예로 들었다.


심상태 부산시청 도시계획과장은 “벡스코 지하공간 PPP사업은 민간기업이 제안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며 “다만 사업제안자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실행력을 갖춘 대형건설사로 한정한다”고 설명했다.


심 과장은 “자금력과 실행력이 부족한 중소형 건설사는 대형건설사가 주관건설사인 컨소시엄에 참여해야 한다”며 “다양한 민간 사업자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제안을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