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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손실 위험?…'되레 달러가치 떨어질라'
조아라 기자
2019.07.29 17:04:11
⑦ 블록체인 업계 "법정화폐 변동주기·변동폭 작아 가능성 미미"

[딜사이트 조아라 기자] 페이스북 이용자가 리브라를 보유하는 동안 달러의 가치가 오르면 환손실을 입을 수 있다. 리브라가 달러 등 기초 자산과 연동되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환손실 발생 가능성을 언급하며 금융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페이스북 백서에 따르면 리브라 협회 회원사들은 최소 1000만달러(약118억원)씩 출자해 준비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준비금은 달러, 유로, 엔 등 법정화폐와 연동된다. 1리브라가 1달러에 거래되는 방식이다. 페이스북은 이를 두고 리브라를 기초자산과 연동시켜 가치를 고정한다고 설명한다. 준비금은 비교적 리스크가 낮은 은행예금이나 단기국채, 정부 발행 유가증권 등에 투자한다.


전자금융을 연구하는 은행권 종사자 대부분이 환손실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한 반면 블록체인 전문가 다수는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발생하더라도 그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는 “법정 통화와 리브라의 가치 변동주기·변동폭이 크지 않아 리브라 보유자의 손실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오히려 리브라 대비 달러의 가치가 낮아질 것이란 견해도 있다. 최화인 블록체인협회 블록체인학장은 “환전 및 결제의 편의성으로 인해 리브라의 가치가 상승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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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는 ▲리브라가 이자 수익이 없고 ▲신용카드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예금보험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리브라가 금융소외 계층을 위한 서비스라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은행권 종사자들은 이 같은 우려에 대체로 동의했다. 


반면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 대부분은 리브라를 사용하기 위해 은행계좌를 개설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금융위 분석을 반박했다. 최화인 학장은 “초기 시장 진입은 어려울 수 있으나 리브라 네트워크가 충분히 구축되고 리브라 사용이 활성화되면 은행계좌를 이용하지 않고 리브라 지갑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제국주의’의 저자인 한중섭 체인파트너스 리서치센터장은 아프리카 케냐의 모바일 핀테크 업체인 엠페사를 예로 들며 “모바일 자체가 은행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모바일 핀테크 업체인 엠페사는 휴대폰을 통해 출금·송금·결제·소액대출·보험가입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 접근성을 낮췄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지난 2017년 6월 기준 엠페사의 가입자는 2262만명에 달한다. 케냐 15세 이상 인구 네 명 중 세 명이 엠페사를 사용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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