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LG전자, 2분기 영업익 6523억원…전년比 15% 감소
정혜인 기자
2019.07.30 17:56:52
생활가전 양호했지만…모바일 적자에 TV 수익성 악화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LG전자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생활가전 부문은 양호했지만, 모바일 부문 적자와 TV 사업 수익성 악화로 좋지 않은 성적을 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5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4%, 전분기대비 27.6% 감소했다. 반면 매출액은 15조62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생활가전(H&A)사업본부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6조1028억원, 7175억원을 거뒀다. 매출액은 분기 실적 기준으로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H&A사업부는 2분기 해외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 신(新)가전제품의 판매가 확대됐다. 에어컨 성수기 진입과 원가구조 개선 역시 실적 개선 원인으로 작용했다. 


TV(HE)사업 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3조6712억원, 2056억원을 기록했다.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지난해와 비교해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관련기사 more
LG전자, 스마트폰 공장 베트남 이전 덕에 일단 '안도' 스마트폰에 또 발목 잡힌 LG전자, 믿는 구석은?

모바일(MC)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6133억원, 영업손실 3130억원을 기록했다.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ThinQ)의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에는 성공했다. 다만 4G 및 보급형 스마트폰 수요 정체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감소했다. 


자동차부품솔루션(V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4231억원, 영업손실 558억원을 거뒀다. 인포테인먼트 사업 신규 매출 확대와 주요 거래선의 전기차 부품 수요 증가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3.1% 증가했다. 반면 신규 프로젝트 양산비용 투입 등으로 수익성은 악화됐다.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55억원, 581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모듈은 유럽, 북미에서 고출력, 가정용 제품이 확대됐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프리미엄 중심 판매 확대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태양광 모듈 사업은 미국 공장 안정화로 생산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BS사업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3분기 글로벌 TV 시장 수요 정체가 예상되지만 OLED TV, 슈퍼울트라 HD TV 등의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라며 "LG전자는 이에 발맞춰 프리미엄 TV 판매를 확대하고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MC사업부문은 5G 스마트폰과 경쟁력 있는 보급형 신모델을 앞세워 매출을 늘리겠다"며 "듀얼 스크린은 LG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플랫폼화, 모듈화 전략으로 원가를 낮추기 위한 사업구조 개선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베트남 생산기지는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구조를 개선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관련종목
# 추천 키워드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상한가스쿨
Infographic News
M&A Sell Side 부문별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