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비비안 M&A 4파전..내주말 우선협상자 발표
매각주관사 라자드코리아..“4곳 원매자 중 3곳 적극 의향”

[팍스넷뉴스 박제언 기자] 남영비비안이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다음주말경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경영권 매각 발표이후 남영비비안 주가가 급등했으나 매각 가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남영비비안의 경영권 지분 매도주관사인 라자드코리아(이하 라자드)는 4곳의 원매자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았다.


IB업계 관계자는 "4곳 중 한 곳은 조기에 탈락할 가능성이 높아 3곳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M&A에서 주식은 남석우 남영비비안 회장(23.8%) 등 친인척과 남영산업, 연암장학회 보유지분 75.88% 등 대주주 지분 전량이다.


남영비비안과 라자드는 다음주부터 가상데이터룸(VDR)을 개방해 원매자들에게 실사 기회를 부여할 것으로 예정이다. 이르면 다음주말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본격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의향을 내비친 투자자들은 희망 인수가격을 500억~800억원선으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남영비비안의 매각 작업이 어느 정도 공식화되기 전 가격이다.


남영비비안은 지난 1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액 479억원,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손실 11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38.5%로 집계됐으며 단기차입금 규모는 97억원이다.


남영비비안은 회사 이익과 무관하게 꾸준한 배당을 지속해왔다. 회사 경영이 악화돼 판관비를 줄이면서도 배당을 계속해 ‘직원은 쥐어짜면서 오너가 주머니만 불린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창업주 남상수 회장이 작고한 2017년부터 올해까지도 주당 200원씩을 배당하는 등 배당을 계속했다.


남영비비안의 주가는 매각설이 시장에 알려진 이후 급등한 상황이다. 6연속 상한가에 힘입어 지난달 22일부터 8거래일만에 6배 이상 주가가 뛰었다. 기존 주당 6800~7000원이던 주가가 4만4000원대까지 치솟았다.


IB업계 관계자는 "향후 거래가격에 일부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인수의향서에 쓰여진 가격선에서 거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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