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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상, 펙사벡 '실패 인정'…발빼긴 부인
최원석 기자
2019.08.04 15:48:19
신라젠, 펙사벡 병용 3상 실패 공식화…"임상 결과 사전에 파악할 수 없어"

[딜사이트 최원석 기자] 문은상 신라젠 대표가 항암바이러스제 '펙사벡'의 간암 대상 임상 3상시험(PHOCUS) 결과에 대한 사전 인지사실을 부인했다. 부정적인 임상 결과를 예측하고 임직원들이 주식을 매도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먼저 '발빼기'가 아니며 사실과도 다르다고 해명했다. 


문은상 대표는 4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회사는 글로벌 3상에 개입할 수 없으며 엄격하게 관리를 받는다"며 "미리 알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고, 설령 미리 알게 된다면 모은 임상 데이터는 무효가 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금요일 새벽에 미국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로부터 임상시험 중단 권고를 전달받은 후 바로 장전에 공시해 주주의 피해를 바로 차단했다. 원칙을 정확히 지켰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일부 임직원이 임상 실패를 알고 주식매도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에 나섰다. 지난해 156만주(1300억원 규모)를 매도한 것은 사익추구가 아닌 세금을 내기 위한 것이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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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수백억 세금을 내지 못해 아직도 의사 주주로부터 빌려서 내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부채를 진 것은 회사에 넣은 것이고 개인적으로 쓴 게 아니다. 긴박한 상황에서 회사 안정화를 위해 자금을 추가로 빌려서 주식을 추가 매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은상 대표는 펙사벡 간암 3상의 조기종료를 공식화하고, 펙사벡을 중심으로 다른 글로벌 항암제와 병용임상에 R&D를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펙사벡 간암 3상은 조기 중단하지만, 신장암과 대장암 등 다른 암종과 병용을 생각했을 때 상업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글로벌 상위권에 든다고 생각한다"며 "펙사벡의 성공을 위해서 노력하겠다. 절대로 '먼저 발빼기'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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