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證, 2분기도 '순항'..ROE 16%
수익다변화·사옥매각 2Q 순익 1456억…연 5천억 당기순이익 '청신호'

메리츠종금증권이 분기 사상 최대 순익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ROE 16%를 돌파했다. 순이익은 6분기동안 1000억원을 넘어서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수익 다변화 노력과 함께  여의도 사옥매각을 통해 300억원에 육박하는 매각차익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5일 메리츠종금증권은 2분기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2%로 집계됐다. 상반기 메리츠종금증권의 자기자본(자본총계)은 3조6308억원으로 지난 1분기(3조4749억원)보다 1600억원 늘어나며 ROE는 지난 1분기(16.3%)대비 소폭 줄었지만 2분기 연속 16%를 넘어서며 고공행진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14.10%에 달했던 메리츠종금증권의 ROE는 2017년(13.70%)과 2018년(12.80%)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올들어 대출과 구조화 노하우를 활용한 해외투자, 기업 대출, 인수 금융 등의 선전과 리테일 부분의 성장에 따른 수익 다변화에 힘입어 상반기중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상반기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시장 침체에 맞서 해외 부동산과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의 대체투자로 수익원을 다변화하며 자기자본에 걸맞는 수익성을 시현했다"며 "양질의 딜 소싱과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로 완전 자회사인 메리츠캐피탈을 포함한 전 사업부가 좋은 성과 를 거뒀다"고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 분기별 당기순이익 추이(자료=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종금증권의 2분기 연결기준(잠정치) 순이익이 145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 증가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수준으로 지난 2018년 1분기(1034억원)에 이어 6분기째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상반기 순이익은 2872억원으로 올해말에는 역대 최고 순익을 기록했던 지난해(4338억원)수준을 뛰어넘는 당기순이익 5000억원을 돌파도 기대된다.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1659억원)보다 0.6% 늘어난  1669억원으로 9분기 연속 1000억원을 돌파를 이어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3328억원으로 전년대비 27.0% 증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1000억원을 넘어선 것과 관련해 질적·양적으로 안정적 이익 체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앞선 관계자는 "기업금융(IB)·홀세일·리테일 등 대부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했고 사옥 매각차익이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된 것"이라며 "사옥매각과 통합 이전으로 분산됐던 증권과 캐피탈의 인력이 한 공간에 모여 유기적 융합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실제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이후 꾸준한 프로젝트파이낸싱 지원 확대와 대출자산 증가 등으로 운용수익을 늘려왔다. 최근에는 강남 프리미엄WM센터를 개소하는 등 고수익의 자산관리(WM) 분야 역량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2분기에는 여의도 사옥매각에 따른 278억원의 부동산 매각이익을 추가로 거둬 들이며 이익구조 안정세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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