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억원 안흥-방림 국도, 9월중 시공사 선정
일반경쟁 방식 입찰...2024년 준공 목표

2200억원 규모의 ‘안흥-방림’ 구간 42번 국도의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내달 중 발주공고가 나올 전망이다. 발주처가 설계를 마무리하면서 최근 본격적인 발주 의뢰를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 방식은 일반경쟁 방식에 따라 1·2 공구를 별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6일 개발업계에 따르면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이달 중 42번 국도 원흥-방림 약 25km 구간에 대한 발주를 조달청에 의뢰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조달청 심사에 따라 9월 중 발주 접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팍스넷뉴스 김진후 기자] 이후 조달청의 심사를 거친 뒤 입찰 공고에 들어갈 예정이다. 발주를 맡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현재 설계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고, 이달 중 발주 의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달청 토목환경과 관계자는 “이만한 규모의 사업은 통상 입찰부터 계찰까지 100일의 기간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300억원 규모 이상의 사업은 종합심사 낙찰제 대상공사 규정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그는 “터널과 교량 개별 공사에 200억원 이상이 투입된다면 고난도 공사로 분류돼 20일 가량 더 늘어난다”며 “상세한 내용은 금액 분리를 해봐야 알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찰 방식은 국토교통부가 2월에 제시한 원안대로 일반경쟁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 관계자는 “기술력 입찰 방식이 아니라 종합건설심의위원회를 통하지 않았고, 수의계약도 아니기 때문에 일반경쟁 방식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반경쟁 방식은 발주처가 요구하는 자격 요건을 갖추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42번 국도 안흥~방림 구간의 전체 사업비는 2199억원으로 설계비 46억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재정이 시공비에 투입된다. 준공 목표시기는 2024년이다. 지난 2011년 2차로 시설개량에 대한 예비타당성을 조사한 이후, 2016년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2015~2020) 계획에 따라 현재의 예산 규모를 갖췄다. 2017년 9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2017년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한 후 지난해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42번 국도 안흥-방림 구간 1·2공구 사업이 약 25km로 설계변경 후 내달 약 2200억원대 규모로 입찰에 나선다. 출처=국토교통부.


공구는 둘로 나뉘어 진행할 예정이다. 1공구는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안흥리부터 평창군 방림면 운교리를 잇는 12.02km 연장이다. 교량 8곳과 터널 1곳, 교차로 15곳이 들어서며, 해당 공구 사업비는 1047억원이다.


2공구는 1공구가 끝나는 방림면 운교리에서 방림면 방림리를 잇는 12.99km 길이다. 11곳의 교차로와 교량 6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152억원이다.


42번 국도 원흥-방림 구간은 그동안 시민들을 중심으로 신규 도로 개통 움직임이 일어난 곳이다. 영동고속도로 건설 후 우회도로로 이용하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정체가 생겼기 때문이다. 기존 42번 국도의 굴곡부가 심해 운전이 불편하다는 민원도 많았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기존 문재터널 외에 접근성을 높이는 터널을 새로 짓고, 선형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사업방식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수익성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까지 관심을 보이는 시공사는 아직 없다"며 "사업비가 2200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시공 규모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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