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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상반기 영업이익 1277억원…전년比 4.1%↓
전세진 기자
2019.08.07 17:01:19
2분기 신제품 판매 호조로 1분기 부진 만회

[딜사이트 전세진 기자] 오리온이 부진했던 1분기 부진한 실적을 2분기 상당 부분 만회하며 상반기를 마감했다. 한국·중국에서 출시한 신제품들이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리온은 하반기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법인에서 다양한 후속 제품들을 출시해 2분기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증량 효과를 이용해 시장 점유율을 높인단 계획이다.


오리온그룹은 사업회사 오리온이 2019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9369억원, 영업이익 127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3%, 영업이익은 4.1% 줄어든 수치다. 지난 1분기 실적 비중이 높은 중국 법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면서 그룹 전체의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했으나, 2분기 한국과 중국에서 출시한 신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역신장 폭을 상당 부분 줄였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393억원, 영업이익 5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 영업이익은 27.3% 늘어났다. 


한국 법인은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신제품과 간편대용식 등 신규사업을 바탕으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 12.8% 성장했다. 3년 만에 재출시해 뉴트로 트렌드를 선도한 ‘치킨팝’과 ‘썬 갈릭바게트맛’, ‘섬섬옥수수’, ‘닥터유 단백질바’ 등 신제품이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고,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등 간편대용식 제품 매출도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


오리온은 하반기 국내 시장에서 고기능성 ‘미네랄워터’ 제품 론칭을 비롯해 다양한 제과 신제품을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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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관계자는 “파이, 스낵, 젤리 등의 카테고리에서 기존 인기 제품들의 새로운 맛을 공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지난 5월 가성비를 높여 출시한 ‘오!그래놀라 카카오&유산균볼’이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가성비 라인업을 확대해 그래놀라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초코파이 하우스도 공항 내 면세점 등 디저트 초코파이 판매처를 확대해 소비자 접점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오리온의 중국 법인은 현지화 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6%, 64.1% 성장했다. 파이 카테고리에서 ‘초코파이 딸기맛’, ‘큐티파이 레드벨벳’, ‘요거트 파이’ 등의 신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낵은 ‘랑리거랑’(꼬북칩)이 출시 1년 만에 6000만봉 가까이 판매됐으며, 지난 5월에는 중국 대표 식음료 포럼인 ‘FBIF(Food and Beverage Innovation Forum) 2019’ 식음료 혁신 신제품 대상에서 ‘최고 스낵식품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인기와 제품력을 입증했다. 이 기세를 몰아 오리온은 ‘야!투도우’(오!감자) 2종, ‘하오요우취’(스윙칩) 2종 등 상반기에 출시한 신제품에 새로운 제형과 맛의 스낵 신제품 라인업을 더해 여름철 및 국경절 연휴 등 스낵성수기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현지화 기준 2분기 매출은 2.2% 역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3.3% 성장했다. 이른 설(뗏, Tet) 영향 등으로 1분기 매출이 18.1% 감소했으나 2분기에는 매출 역신장 폭을 상당 부분 줄이며 영업이익 반등에 성공했다. 신규 카테고리 개척을 위해 쌀과자 ‘안’과 양산빵 ‘쎄봉’ 등을 출시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낵 시장 공략을 위해 오스타, 스윙 등의 주요 제품을 20% 증량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 주효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중국, 베트남에서 이른 설 영향 등으로 1분기 실적이 다소 기대에 못 미친 부분이 있었으나 2분기에는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며 “하반기에도 각국 법인이 좋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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