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신탁, 웰투시와 결별했다
케이리츠 지배하는 PEF 운용사로 노앤파트너스 선정

[팍스넷뉴스 이상균 기자] 무궁화신탁이 지난 2년간 협력관계를 맺었던 웰투시인베스트먼트와 결별하고 새로운 운용사와 손을 잡았다. 무궁화신탁은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한 사모펀드(PEF)를 통해 케이리츠앤파트너스를 지배해왔다.


8일 신탁업계에 따르면 무궁화신탁은 웰투시 사모투자 합자회사(PEF)에 출자한 자금을 모두 회수한데 이어 80억원을 노앤파트너스가 운용하는 엔피성장5호 사모투자 합자회사에 출자했다. 


기존에 웰투시 사모투자 합자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케이리츠 지분 83.9%도 이번에 엔피성장5호로 모두 넘어갔다. 엔피성장5호의 자본금은 101억원으로 이중 무궁화신탁이 출자한 자금(80억원)을 감안하면 지분율은 79.2%다.


무궁화신탁은 웰투시PEF를 통해 케이리츠 지분 83.9%를 보유했다. 이어 케이리츠가 JS자산운용 지분 82%를 갖고 있다. 무궁화신탁 → 웰투시PEF → 케이리츠 → JS자산운용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형성돼 있다. 이번 거래로 웰투시PEF가 엔피성장5호 PEF로 교체된 것이다. 무궁화신탁은 케이리츠를 통해 천안 구룡지구 도시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무궁화신탁과 결별한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과 베트남 현지법인에서 근무한 정승원 대표가 설립한 PEF 운용사다. 2017년 2월에는 540억원 규모의 에이치케이씨더블유티에스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설립해 금호고속이 보유한 금호건설 홍콩 지분 100%를 인수했다.


노앤파트너스는 2015년 8월 설립한 PEF 운용사로 가치투자를 표방하고 있다. 과거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의 루키리스, 한국벤처투자의 미래환경산업 위탁운용사 경쟁에 뛰어든 사례가 있다. 무궁화신탁 관계자는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사세가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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