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법원, '미르2' 저작권 침해소송 생중계 결정
위메이드 vs. 37게임즈, 공개재판 변론 주목…1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



[팍스넷뉴스 류세나 기자] 중국법원이 현지 게임사 37게임즈가 위메이드를 상대로 낸 '전기패업' 저작권 침해 항소 재판에 대한 생중계 결정을 내렸다. 


14일 중국재판공개넷은 오는 15일 오후로 예정된 37게임즈-위메이드간 재판 생중계 진행 사실을 고지하고, 해당 재판의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온라인 페이지를 오픈했다. 


현재 중국 내에서는 위메이드 핵심 자산인 '미르의전설' 지식재산권(IP)를 둘러싼 저작권 침해 게임에 대한 소송이 다수 진행중이지만, 미르 IP 관련 재판의 생중계 결정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중국 정부의 IP에 대한 인식 변화가 이번 결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또 이번 생중계 결정을 통해 양측이 주장하는 논리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국재판공개넷의 '위메이드-37게임즈 저작권 침해 소송' 생방송 일정 고지 관련 캡처.

위메이드와 37게임즈간 저작권 침해 소송의 핵심 쟁점은 37게임즈가 현지에서 서비스중인 웹게임 '전기패업'이 위메이드의 '미르2' 저작권을 침해했느냐이다. 


앞선 12월 중국 북경 지식재산권법원은 '전기패업'이 '미르2'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위메이드의 손을 들어줬지만 37게임즈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고, 오는 15일  베이징시 고급인민법원의 최종심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고급인민법원은 우리나라로 치면 대법원 격이다. 고급인민법원 상소심에 통상 3~6개월 가량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빠르면 연내 최종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한편 37게임즈는 '전기패업' 항소와는 별개로 올 초 위메이드와 정식 계약을 맺고 '미르2' IP를 입힌 또 다른 게임 '일도전세'를 서비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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