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 창사 첫 연매출 2000억 돌파 전망
상반기 1120억원 달성…영업이익 67억원 흑자전환 성공


영진약품이 창사 이래 최초 연 2000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이후부터 회사 매출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높았던 것으로 미뤄 볼 때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진약품은 2019년 상반기 1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2%의 성장률로 상반기 최대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0억원이 증가된 6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해 연말까지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영진약품의 매출실적 개선은 일본 수출 증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상반기 영진약품 일본 수출은 부진했으나 지난 하반기부터 위기대응 전략을 수립하면서 올 상반기 318억원,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 한일 무역 갈등으로 일본 수출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관련 영진약품은 "수입·수출 품목 규제 대상이 아닌 의약품"이라며 "일본 제약사 브랜드를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이어서 생산 및 공급해 영향은 크지 않고 올 해외수출은 목표한 대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수 매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영업은 전년 상반기 694억원에서 14% 성장한 7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파이브로정'이 30여개 종합병원에 안착하여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고, 경장영양제 '하모닐란'의 두드러진 매출 증가가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100억원 달성을 예고하는 진통해열제 '데노간주'와 자사 생산 경구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매출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영진약품은 자사품목 위주의 판촉에 집중하고, 원료의약품의 원가개선과 생산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비용절감을 추진해 수익구조 체질 개선에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본에 편중된 해외 수출을 지난해부터 중국, 동남아 등 신규 해외시장 발굴 및 해외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어 2020년 이후부터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미래먹거리인 신약개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영진약품은 천연물신약 파이프라인 외에도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구연 발표한 면역항암제 'YPN-005'가 전임상 단계에 들어서면 추가적인 기술이전 등을 기대하고 있다. 


영진약품 관계자는 "변화하는 업계 환경에 맞추어 지난 하반기부터 매출 증대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한 결과 이번 상반기 국내·외 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일본 외에 중국 등 해외시장 다변화로 향후 성장을 유지해 연말 경영목표 및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R&D 및 사업개발(BD) 투자를 통해 혁신신약 개발과 파이프라인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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