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건강, 상반기 매출·영업익 두배 성장
연 매출 3500억대 전망…간판제품 '락토핏' 성장 견인


종근당홀딩스의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종근당건강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비 두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1647억원, 2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148% 늘었다. 


종근당건강은 2014년(546억원)과 2015년(637억원) 매출액이 500억~600억원대에 머물렀으나 2016년부터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매출액은 2016년 811억원, 2017년 1261억원, 2018년 18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연 평균 성장률은 2014~2018년 35.2%로 2009~2013년 5.2% 대비 30%포인트를 상회했다. 올해 상반기 성장률을 감안하면 2019년 연 매출액이 3500억원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종근당건강의 빠른 성장 배경은 브랜드 전략이 적중했기 때문이다. 종근당건강은 2004년 첫 건기식을 허가받은 이후 현재 375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간판 품목인 프로바이오틱스는 2009년 첫 제품 승인을 받은 후 29개 제품을 개발했다. 기존 제품을 재정비해 3년에 걸친 브랜딩 전략을 거쳐 2016년 6월 '락토핏'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프로바이오틱스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락토핏은 론칭 2년 만인 지난해 9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전년비 성장률은 138%에 달했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사적인 홍보·광고와 함께 TV홈쇼핑, 온라인몰,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등 판매채널 다양화가 락토핏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배경으로 꼽힌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락토핏이 종근당건강의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광고, 마케팅, 유통 등 판매 전략이 잘 맞아서 빠르게 성장했다"며 "건강기능식품 부문을 계열사로 분리하면서 전문성을 강화해 건기식 시장에만 주력할 수 있던 것이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건강은 1996년 종근당의 식품사업부가 분할해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지주사인 종근당홀딩스가 51%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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