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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중국 염성공장 개소
최원석 기자
2019.08.20 18:22:11
디지털제품 현지 생산·공급

[딜사이트 최원석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5일 중국 장쑤성 염성(옌청)에 소재한 제품생산 공장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공장은 오스템의 미국 자회사인 하이오센이 출자를 해서 설립했다.


중국 염성 공장에서 생산될 품목은 임플란트 서지컬가이드 제품인 '원가이드', 환자 맞춤형 지대주인 '원핏', 투명교정장치 등 치과 디지털 제품 군이다. 치과의사가 임플란트 시술을 쉽고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원가이드는 8월15일 바로 양산에 들어갔고, 나머지 제품은 인허가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오스템은 이번 디지털제품 생산거점 확보를 통해 중국 시장 내 고객에게 필요한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이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치과산업에서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디지털덴티스트리 분야에서 중국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오스템은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서의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글로벌 1위 임플란트 회사인 스트라우만을 넘어 현재 점유율 36%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중국에 법인을 설립해 임플란트 시장을 넓히기 위해 영업망 확대와 임상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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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성 공장 운영을 맡은 박재완 제조법인장은 "염성 공장은 최고 품질의 치과 디지털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560평 부지에 생산설비와 인력을 구축했다"며 "임플란트 서지컬가이드가 중국 전역으로 배송돼 중국 치과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맞춤 지대주, 투명교정장치 등으로 생산 품목이 확대될 예정"이라며 "중국 치과의사들이 디지털을 활용한 고품질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성 제조법인의 개소식에는 중국 염성시의 관계자와 현지 기공학교 관리자, 현지 치과 유관단체의 책임자 등 중국 염성시의 외빈이 참석해 염성 공장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오스템에서는 중국, 홍콩 법인장을 비롯한 마케팅 관계자, 국내 생산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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