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본전자, e스포츠 진출 'SKT·컴캐스트와 맞손'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설립주주 참여…"신성장동력 확보 목적"


삼본전자가 글로벌 e스포츠(온라인 게임) 회사 설립주주 참여를 결정, 본격적인 관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해당 e스포츠 회사는 시가총액 200조원이 넘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사 '컴캐스트'와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 'SK텔레콤', 미국계 펀드 '하이랜드 캐피탈' 등이 설립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e스포츠 시장은 연 46%대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전 세계 e스포츠 시청자 수는 2017년 기준 3억3000만명 이상을 기록해 NBA, MLB 월드시리즈 시청자 수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 e스포츠팀 SK텔레콤 T1의 ‘페이커(Faker)’선수는 전 세계적인 스타로 평가받고 있다. 


전통 스포츠 구단(EPL, NBA, MLB, NFL 등)의 e스포츠 진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뉴욕 양키스 구단주는 리그오브레전드(LoL) 팀인 '에코(Echo)'를, NBA의 전설적인 선수인 매직 존슨은 '팀 리퀴드(Liquid)'를 인수했다. 프리미어리그 아스날 구단주는 오버워치팀 'LA 글래디에이터즈(Los Angeles Gladiators)' 인수했다.  


삼본전자는 1988년에 설립된 이어폰, 헤드폰 및 블루투스를 생산하는 음향기기제조 전문업체다. ODM 방식으로 JVC와 오디오테크니카 등에 납품하고 있다.


삼본전자 관계자는 "신성장동력의 확보를 위해 이번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단순 게임용 헤드셋 납품에서 벗어나 e스포츠 업계 진출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하고 관련 산업 시너지 효과와 더불어 e스포츠 시장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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