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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데이터 갖춰 글로벌 시장 공략해야"
박준승 조이시티 전략사업부 부장, 마케팅 데이터 전문인력 육성 필요
박준승 조이시티 전략사업부 부장(사진=팍스네뉴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치밀하게 연구한 데이터가 필요하다"


박준승 조이시티 전략사업부 부장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19 팍스넷뉴스 게임포럼' 연사로 참여해 "국내 시장에만 머물지 않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야 게임회사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준승 전략사업부 부장은 룰더스카이, 주사위의 신, 캐리비안의 해적 등 조이시티의 글로벌 게임 서비스를 담당하며 경력을 쌓았다. 


박 부장은 "게임회사의 의사결정이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게임 이름을 지을 때 PD들이 직관적으로 지었지만, 최근에는 모든 것이 데이터 기반"이라며 "조이시티는 하반기 출시를 앞둔 게임 이름을 데이터를 다루는 부서가 지었다"고 말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네이버 등에 검색할 때 조이시티의 게임이 가장 먼저 보일 수 있는 '검색어'이자 '이름'을 조이시티 내 데이터사이언스 부서가 찾아냈다는 것이다. 박 부장은 "검색 사이트에 최적화한 이름을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한 전략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박 부장은 "어느 나라에 진출할지 선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같은 장르의 게임을 살펴보고 해당 게임이 어느 국가에서 매출을 내는지 파악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 방법에 대해서는 "광고수익률(ROAS, 마케팅 비용 대비 매출)이 손익분기점(BEP)을 넘기는지를 잘 봐야 한다"며 "일반 광고는 100원을 써 100원의 수익이 나오면 BEP를 넘길 수 있지만, 모바일 광고의 경우에는 100원을 쓰면 수익을 170원을 내야 BEP를 넘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승 부장은 ROAS BEP를 감안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조이시티의 경우 게임 론칭 후 7일이 지나면 향후 300일 동안의 실적을 예상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을 돌려 데이터를 만들어낸다"며 "론칭 후 15일 후에는 이 데이터를 토대로 앞으로 꾸준히 성과를 낼 수 있는지 판단해 마케팅 집행 확대 여부에 대한 최종 의사결정을 내린다"고 설명했다. 


프로드(Fraud, 부당광고)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그는 "막대한 마케팅 집행 비용을 날려버리도록 냅둬선 안 된다"며 "트래커가 잡지 못 하는 프로드까지 감지 및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해야 장기적인 사용자확보(UA) 집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박 부장은 "게임회사들이 한우물을 파면서 시행착오를 겪어야 그 분야에서 성공할 수밖에 없는 노하우가 생긴다"며 "무엇보다도 데이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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