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1호펀드 운용사 '포스코·다담' 선정
300억 출자, 민간자금 매칭으로 총 500억 조성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에너지혁신성장펀드를 운용할 벤처캐피탈로 포스코기술투자와 다담인베스트먼트(옛 GB보스톤창업투자)를 선정했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에너지혁신성장펀드A의 위탁운용사(GP)로 포스코기술투자, 에너지혁신성장펀드B의 GP로 다담인베스트먼트를 각각 선정했다.


펀드A는 한수원이 180억원을 출자하며 최소 300억원 이상으로 결성한다. 원전 및 원전해체 분야의 중견·중소·벤처기업에 약정총액 50% 이상을 투자한다. 펀드B는 중소·벤처기업이 투자 대상이며 앵커 출자액은 120억원, 최소 결성 규모는 200억원이다.


펀드 존속기간은 8년 이하이며 최소 기준수익률은 5%다. 단 한수원 출자금에 대해서는 기준수익률을 2% 이상으로 차등 설정할 수 있다.


매칭 출자는 민간 자금을 원칙으로 하며 모태펀드, 성장사다리펀드 등 다른 정책펀드는 출자를 제한한다. 단 한국벤처투자조합(KVF) 결성을 위한 출자는 예외적으로 가능하다. 


대신 펀드B의 경우 민간 출자자는 후순위 출자가 가능하다. 출자약정액의 25% 한도 내에서, 펀드 손실을 우선 부담하되 펀드수익률이 일정 기준을 초과할 시 초과수익을 우선 배부 받을 수 있다.


에너지혁신성장펀드는 원전 해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수원이 정책적으로 조성한 펀드다. 이번에 첫 출자사업을 실시한 결과 펀드A는 포스코기술투자가 단독으로, 펀드B는 다담인베스트먼트 등 3곳의 벤처캐피탈이 도전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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