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퓨전데이타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건강남녀'를 리뉴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퓨전데이타는 '바이오트리'의 임상시험 주 원료인 PH-100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을 10월부터 제품군에 포함할 예정이다. 출시와 함께 대대적인 고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령화 및 핵가족화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정간편식(HMR) 시장도 공략한다. 컵밥, 죽, 리조또 등 다양한 간편식을 선보여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4조3000억원으로 2016년보다 20% 가량 성장했으며 국내 업체들의 매출 역시 10년간 연평균 12%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초 정부가 건강기능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어 퓨전데이타는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퓨전데이타는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세미콘라이트를 인수하고 신약업체 바이오트리와 투자 및 물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패션 브랜드 '폴스부티끄'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에스엔케이글로벌의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퓨전데이타는 지난 반기보고서에서 자본잠식률을 29%까지 낮추고, 자기자본을 340억 원까지 끌어올리며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했다. 부채비율을 전년 3666.9%에서 15.2%까지 큰 폭으로 낮추며 불안정했던 재무구조 역시 개선했다. 회사는 개선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발굴 및 확장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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