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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성 특례' 라닉스, 시스템 반도체 글로벌 리더 목표
류석 기자
2019.08.30 14:37:10
中 하이패스 시장 진출…V2X 솔루션 통해 자율주행 시대 대비

[딜사이트 류석 기자] 자동차 통신·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라닉스가 성장성 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상장 후 시스템 반도체 솔루션 분야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최승욱 라닉스 대표(사진)는 "라닉스가 그동안 축적한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자율주행·사물인터넷 시대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라닉스는 오는 29~30일에 수요예측을 거쳐 9월 5일~6일에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9월18일이다. 공모 주식수는 160만주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8000원~1만5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755억원에서 991억원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성장성 특례상장은 상장주관사의 추천을 통해 IPO에 나설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대신 주관사는 주가 부진 시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투자자의 주식을 되사주는 풋백 옵션 책임을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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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문을 연 라닉스는 자동차 통신이라는 외길을 걸어오며 국내 단거리 전용통신(DSRC)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기업이다. 자동차 통신 솔루션, 보안인증, 사물인터넷(IoT) 관련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하며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하이패스용 DSRC 칩을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국내 하이패스 비포마켓(Before Market)에서 시장 점유율 85%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라닉스는 중요하게 바라보고 있는 시장은 중국이다. 국내 시장에서 다져온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하이패스 비포마켓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 시장의 경우 지난 3월 중국 국무원이 2020년 7월까지 소비자가 차량구매 시 차량통행료징수(ETC) 단말기 옵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라는 하이패스(ETCS) 확대 방안을 발표해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최승욱 대표는 “과거 중국의 ETCS 시장은 에프터마켓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현재는 중국 정부에서 기술 진화와 안전을 위해 비포마켓 중심의 ETCS 시장을 권고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급격한 시장확대가 기대되는 중국 시장 내 비포마켓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닉스는 최근 비포마켓 전용 ETCS 단말기 칩과 소프트웨어 공급에 관해 중국 현지 업체와 비밀유지 계약(NDA)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향후 중국 ETCS 단말기 업체와 글로벌 전장 기업, 중국 전자부품 유통사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차량사물통신(V2X) 기술뿐 아니라 V2X 보안 솔루션도 보유하고 있다. 기술적 시너지와 함께 다양한 사업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닉스는 IoT 통신과 보안 기술 사업도 진행중이다. 저전력 장거리 통신망 기술(LPWAN) 중 하나인 로라(LoRa) 통신 기술의 프로세서·플랫폼 사업에 사용되는 보안 서비스를 개발했다. 회사는 LoRa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셈텍(Semtech)과 기술 제휴를 통해 보안 솔루션을 강화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으로 신속히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최 대표는 “국내와 중국 자동차 통신 DSRC 솔루션을 통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라면서 "2022년이후 개화할 자율주행 시대에 필수요소인 V2X 솔루션은 회사의 본격적인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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