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이달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전월과 동일한 38개 지역을 선정했다.
HUG는 제 36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수도권 6개, 지방 32개 지역을 선정해 발표했다. 제 35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된 곳과 동일한 지역들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이천·화성(동탄2 제외)·평택·안성, 인천 서구·중구 등 6개 지역이 포함됐다.
지방에서는 부산 사하구·영도구·부산진구·기장군, 대구 달성군, 울산 남구, 강원 강릉·춘천·속초·고성군·원주·동해, 충북 청주, 충남 당진·보령·서산·천안, 전북 군산, 전남 영암군, 경북 경산·영천·구미·김천·경주·포항, 경남 양산·통영·김해·사천·거제·창원, 제주 등 32개 지역이 지정됐다.
올 7월 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4만5756가구다. 이는 전국 미분양 주택 6만2529가구의 약 73%를 차지한다.
HUG는 미분양 주택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 중 4가지 선정기준 중 1개 이상 해당하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한다. 선정기준은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지역 등이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 또는 분양보증 발급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할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발급 받으려는 사업자는 사전심사를 받아야 한다.
분양보증 예비심사 세부사항은 HUG 홈페이지(http://www.khug.or.kr) 콜센터 및 전국 각 영업지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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