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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케뱅·우리금융·한국투자, 불안한 BIS비율
김현동 기자
2019.09.02 11:20:21
K뱅크·카카오뱅크, BIS비율 급락…금감원 "인터넷은행·신설 지주 자본확충 유도"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2일 11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현동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자본여력이 취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케이뱅크는 대주주의 자본확충 여부가 불투명해 향후 대출 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지 불분명하다. 은행계 지주회사 중에서는 우리금융지주와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총자본비율이 지주회사 평균 수준을 밑돌아 자본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지난 6월말 10.62%로 전분기 대비 1.86%포인트 급락했다. 기본자본비율은 3월말 11.88%에서 6월말 9.89%로 1.99%포인트나 떨어졌다. 카카오뱅크의 BIS 자기자본비율도 지난 6월말 현재 11.74%로 전기 대비 1.66%포인트 하락했다. 기본자본비율은 11.34%로 3월말에 비해 1.70%포인트 추락했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를 포하한 국내은행의 6월말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34%, 13.28%, 12.71%로 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규제비율(총자본 10.5%, 기본자본 8.5%, 보통주자본 7.0%)에 비해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총자본은 연결당기순이익(+4.8조원) 및 자본확충(자본증권 +0.9조원) 등으로 4.3조원 증가했다. 위험가중자산은 기업 및 가계부문 자산증가(총 +27.3조원) 등에 따라 신용위험가중자산(+35.0조원)을 중심으로 34.9조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올해 6월말부터 BIS비율 산출시 일반기업보다 낮은 위험가중치를 적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의 범위(중소기업여신 특례)가 확대됨으로써 기업부문 위험가중자산 확대가 일부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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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을 제외하면 우리은행의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4.52%로 전기 대비 0.80%포인트나 떨어졌다. 경남은행도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6.33%로 0.26%포인트 떨어졌고, 산업은행도 14.71%로 0.20%포인트 하락했다.


은행지주회사의 2019년 6월말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3.60%, 12.24%, 11.40%로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0.07%p, 0.05%p 상승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소폭(△0.07%p) 하락했다.


KB‧하나‧신한‧농협금융지주 모든 은행지주회사가 완충자본(자본보전완충자본 및 D-SIB 추가자본)을 포함한 규제비율을 상회했으나, 우리금융지주(11.08%)와 한국투자금융지주(10.64%)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금감원은 "인터넷전문은행과 신설 지주회사 등 규제수준 대비 자본비율 여력이 충분치 않은 은행‧지주회사 등에 대해 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토록 하고, 자본확충 및 내부유보 확대 등 손실흡수 능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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