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정비창 1구역 APT 800가구 등 지상 35층 개발
설계업체 ‘희림’ 선정...용적률 500% 적용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2일 14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진후 기자]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이 용적률 500% 이상을 적용해 35층 높이로 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구역 추진위원회는 그동안 사업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조합 해임 의결이 무효 판결나면서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의 조합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용적률 500.5%를 적용해 최고층수 35층, 최고 119.5m 높이의 건축물을 짓는 설계안을 채택했다. 전체 아파트 801가구와 펜트하우스 12가구, 오피스텔 591실 규모다. ▲업무시설 3만6918㎡ ▲판매시설 7만5710㎡ ▲주차대수 2161대를 적용한다.


추진위는 이 같은 설계안을 제시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경쟁에는 희림을 포함해 ▲DA그룹 ▲건원종합건축사사무소 ▲ANU디자인그룹건축사무소 등 4개 업체가 참여했다. 추진위는 다음주 회의를 열고 설계비 등 세부적인 내용을 확정해 희림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추진위는 설계업체로 희림건축설계사무소를 선정했다. 출처=카카오지도.


희림 측은 설계안에서 조합원 물량 100%에 한강 조망이 가능한 테라스를 적용하고, 30m 이상 높이에 공동주택을 배치해 한강 조망권을 확보하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슬라브 두께 상향을 통한 소음저감 시스템, 2.7m 천장고 등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정비창 전면1구역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디자인"이라며 "조합원들이 전 가구에 테라스를 적용해 향후 재산상승가치가 더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 듯하다”고 말했다.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한강로3가 40-641 일대 총면적 7만1901㎡ 규모의 사업지로 총 사업비는 2조원에 육박한다. 용산역사, 국제업무지구 등과 맞붙은 요지이지만 그동안 개발사업 속도가 더뎌 낙후된 곳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0년 10월 지구단위계획을 고시했고, 2018년 4월 5일 정비구역지정을 고시했다.


해당 사업지는 추진위원장 해임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지만 지난 7월 19일 법원이 총회 정족수 미달을 이유로 해임 의결안의 효력을 정지하면서 사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조합 추진위 관계자는 “현재 의결권을 가진 조합원은 455명 정도”라며 “조합 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 후 동의율 75%를 넘겨 올해 12월쯤 설립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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