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론자와 '램시마'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바이오시밀러 수요 증가 대응…원가경쟁력 확보 기대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3일 11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원석 기자] 셀트리온은 글로벌 의약품위탁생산기업 론자(Lonza)와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원료의약품에 대한 위탁생산(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1·2공장을 통해 연간 19만 리터 규모의 원료의약품(DS- Drug Substance)을 생산해 왔으나 공급처 다변화 및 늘어나는 바이오시밀러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론자와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유럽에 이어 미국식품의약국(FDA-Food and Drugs Administration) 승인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론자의 싱가포르 공장에서 생산된 램시마는 EMA, FD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의 허가 후 유럽 및 북미지역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원활한 물량을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 론자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며 "론자의 안정적인 생산능력은 셀트리온의 글로벌 공급 능력을 확장하고 대량 생산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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