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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기관투자자 '러브콜'
권일운 기자
2019.09.03 14:49:40
600억~800억원 규모 시리즈B 유치 예정

[딜사이트 권일운 기자] 에어프레미아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최신 기재와 넓은 좌석으로 중장거리 노선을 취항하는 사업모델에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에어프레미아는 3일 복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총 2000억원의 투자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받은 LOI 1650억원을 크게 넘어선 규모다. 에어프레미아는 변경면허 심사완료 후 이번에 접수한 LOI를 기반으로 단계적인 투자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에어프레미아가 실제로 유치할 투자금은 600억원에서 800억원 가량이 될 전망이다.


에어프레미아는 면허발급 전인 지난해 10월과 11월 시리즈B(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두 번째 투자 유치 단계) 모집 작업을 처음 시작했다. 당시 에어프레미아가 염두에 둔 금액은 650억원 가량이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 덕분에 1650억원의 LOI를 접수하는 성과를 냈다. LOI는 기관투자가가 투자 의사를 밝히는 과정에서 간략한 투자 조건을 담아 제출하는 의향서로 법적 구속력은 없다.


자본시장이 에어프레미아에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내는 것은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라는 독특한 사업모델 덕분이다. 에어프레미아는 기존의 저비용항공사(LCC)와 달리 보잉의 최신기종인 787-9로 중장거리 노선을 취항할 계획이다. 


LCC는 소형항공기를 주로 운용하는 까닭에 일본과 중국 위주의 단거리 노선에만 취항, 성장 한계에 봉착해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단거리 노선과 중장거리 노선을 연계하는 방식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LCC와 같은 한계에서 한층 자유로울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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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좌석간 거리에도 불구, 단일 기재로 운영 효율성을 높여 기존의 대형항공사(FSC) 보다 낮은 요금을 제시한다는 점도 투자 매력으로 거론된다. 에어프레미아의 이코노미 좌석간 거리는 35인치(약 89cm)로 업계 최대이며,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의 좌석간 거리는 42인치(약 107cm)에 달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앞서 수립한 사업계획대로 운항증명(AOC)도 착착 준비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보잉 787-9 신조기 3대의 리스계약을 완료했으며, 2021년 추가 기재도입을 위해 복수의 리스사 및 제조사인 보잉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등에 취항할 예정이며, 2021년부터는 미국 서부의 로스엔젤레스(LA)와 산호세에 취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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