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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 애경그룹 외 2곳 참여
권준상 기자
2019.09.03 16:30:51
미래에셋-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KCGI 합류…SK·한화·GS 불참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3일 16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예비입찰에 애경그룹과 미래에셋대우-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사모펀드 케이씨지아이(KCGI)가 참여했다. 주요 인수후보로 거론되던 SK와 한화, GS그룹은 불참했다. 

  

3일 아시아나항공의 예비입찰이 오후 2시 마감된 가운데 애경그룹과 미래에셋대우, KCGI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저비용항공사(LCC)업계 1위인 제주항공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애결그룹은 줄곧 아시아나항공 입찰 참여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던 상황이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기존에 아시아나항공 인수의지를 밝혔던 만큼 예비입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한 미래에셋대우는 전략적투자자(SI) HDC현대산업개발과 손을 맞잡았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예비입찰 참여주체는 현대산업 개발"이라며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미래에셋대우가 확보가능한 지분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KCGI도 FI로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강성부 KCGI 대표는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하긴 했지만 비밀협약에 따라 컨소시엄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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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기업집단의 참여에 기대감이 높았지만 유력 후보군들은 불참을 결정했다. 


당초 SK그룹은 막대한 자금력과 에너지, 정유분야의 시너지 효과와 최규남 전 제주항공 대표를 그룹 최고의결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사업개발담당 부사장으로 합류시킨 점이 부각되면서 인수후보로 거론돼 왔다. 또 한화그룹은 방산산업과 호텔 등과의 협업 기대감으로, GS그룹은 정유, 유통, 호텔사업과의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돼 왔다. 하지만 6월말 기준 9조6000억원에 달하는 부채 등 아시아나항공의 적잖은 재무부담으로 결국 예비입찰에 뛰어들지 않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지난 7월 25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입찰 공고를 냈다. 금호산업이 가진 아시아나항공 지분 31.05%(보통주 6868만8063주·구주)를 인수하고,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신주(보통주)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구주 인수대금은 약 4500억원이다. 신주 발행과 20~30%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추가되면 인수규모는 1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분리매각이 아닌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등 자회사를 포함해 일괄매각하는 '통매각'이 원칙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아시아나항공 매각규모는 1조5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금호산업과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은 예비입찰 뒤 입찰가격을 높게 제시한 이들을 대상으로 인수적격후보(숏리스트)를 추리고, 이후 실사와 본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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