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대보건설-신한은행, '부산 승학터널' 도전
현대건설-롯데건설-국민은행 컨소와 경쟁…호반건설 막판 포기

[팍스넷뉴스 박지윤 기자]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최초 제안한 '부산 승학터널 민관협력투자개발(PPP)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의 주요 건설투자자(CI)는 포스코건설과 대보건설, 재무적투자자(FI)는 신한은행이 참여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CI로는 롯데건설, FI로는 KB국민은행이 새로 합류했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산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승학터널 PPP사업의 1단계 사전적격성심사(PQ)를 위한 사업제안서 접수를 받았다. 접수 결과 사업 최초 제안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등 2곳이 참여했다. 호반건설도 컨소시엄을 꾸려 사업 참여를 저울질했지만 막판에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승학터널 민관협력투자개발사업 위치도. <사진출처=부산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총 8개 업체로 구성했다. 건설투자자(CI)로는 포스코건설과 대보건설, 부산지역 5개 건설사가 참여했고 FI로는 신한은행이 들어왔다. 최초 제안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총 10개 업체가 팀을 이뤘다. CI로는 현대건설, 롯데건설, 부산지역 7개 건설사, FI로는 KB국민은행이 참여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2016년 최초 제안 당시 현대건설과 부산지역 2개 건설사 등 총 3개 CI로만 팀을 구성했다. 이번 1단계 PQ에서 CI로는 롯데건설과 부산지역 5개 건설사, FI로는 KB국민은행이 새로 합류한 것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사업비는 5110억원이다. 재정자본 1718억원(34%), 민간자본 3392억원(66%)으로 구성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소형 자동차 기준으로 혼잡시간에는 1800원, 비혼잡시간에는 1300원의 요금을 설정했다.


부산 승학터널 PPP사업은 부산 사상구와 북항을 잇는 총 7.8㎞의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민간 사업자가 터널을 건설해 개통 후 30년 동안 운영하면서 통행료를 받고 부산시에 운영권한을 돌려주는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이다.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은 없다. 공사기간은 5년이다.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완공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중 1단계 PQ를 통과하는 업체는 2단계 기술·가격부문 심사를 받는다"며 "2단계 심사에서 1000점 만점 중더 높은 점수를 받은 컨소시엄을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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