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사이드PE, 웰리브 매각 마무리
거래대금 311억…기존 LP 현물출자 방식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5일 13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조선해양 급식업체 웰리브가 매각됐다. 사모펀드 운영사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이하 베이사이드PE)에 매각된 지 2년만이다. 베이사이드PE가 웰리브 인수를 위해 조성했던 사모투자펀드(PEF)의 출자자가 컨소시엄을 이뤄 이번 거래를 성사시켰다.


5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베이사이드PE는 웰리브 지분 100%를 매각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지난달 29일 체결했다. 계약 상대방은 '웰리브PEF'의 유한책임출자자(LP) 컨소시엄으로 페트로뱅크, 정오에프앤비(이하 정오F&B), 아이스마트앤 등 세 곳이 주축을 이뤘다. 양수·도 가격은 311억원이며 매각 주관사는 삼정KPMG다.


페트로뱅크의 경우 2009년 1월에 설립된 윤활유 제조업체로 경상남도 거제에 소재하고 있다. 김두명 대표가 지분 100%를 가진 최대주주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90억원, 영업이익 11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으로 집계됐다. 김두명 대표는 특수윤활유 제조사인 한국하우톤의 김광순 회장의 아들이다. 페트로뱅크가 한국하우톤의 관계사인 셈이다. 한국하우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080억원, 영업이익 185억원, 당기순이익 126억원을 달성했다.


정오F&B는 지난 5월 설립된 신규업체로 미스터피자 운영업체인 MP그룹의 계열사 MP한강에서 26억원을 출자해 만든 회사다. 사업목적에는 단체급식사업, 외식사업, 식자재 수출입업 등이 포함돼 있다.


아이스마트앤은 2015년 7월 설립된 기업으로 자원개발업체 CNK인터내셔널의 계열사다. CNK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1월 아이스마트앤 지분 40%를 매입했다.


페트로뱅크와 정오F&B는 기존 보유한 LP지분을 현물출자하는 것 외 직접 50억원 이상의 현금출자를 하기로 했다. 해당 현금을 통해 기존 웰리브PEF의 출자자인 대우조선해양의 LP 지분을 매입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또다른 LP인 아이스마트앤이 다른 LP의 지분 일부를 매입한 후 현물출자하는 방식 등으로 웰리브홀딩스스타가 보유한 웰리브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다. LP 컨소시엄 세 군데 외 다른 LP 제이앤아이투자조합, 옥구아메리칸타운 등은 그대로 웰리브의 주주로 남는다.


LP 컨소시엄 세 곳은 웰리브 이사회를 구성할 인력을 각각 2명씩 추천했다. 이를 기반으로 웰리브는 지난 4일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이사진을 선임하기도 했다. 대표이사는 대우조선해양 출신인 한우호 대표가 맡는다.


페트로뱅크를 주축으로 한 LP 컨소시엄은 웰리브 인수 후 유상증자 등으로 자금을 충원하고 그동안 미뤄왔던 호텔개발사업 및 휴게소사업 진출, 신규 급식업체 개발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정우F&B는 인수단을 대표해 SPA 체결 이후 웰리브의 최대 고객인 대우조선해양 임·직원과 면담을 갖고 향후 경영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사이드PE는 웰리브PEF를 활용해 지난 2017년 8월 웰리브를 인수했다. 당시 인수금액은 650억원 정도였다. 세부적으로는 PEF 자금 290여억원과 인수금융 360여억원을 이용했다.


베이사이드PE 관계자는 "웰리브PEF 운용을 통해 배운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당분간 F&B 산업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아 "지금도 프랜차이즈관련 업체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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