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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노조 파업 돌입…‘찻잔 속 태풍’
이상균 기자
2019.09.05 15:33:42
노조가입 제한에 반발…노조원수 100명 안팎에 불과​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5일 15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상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현대ENG) 노동조합(노조)이 사측이 노조 가입범위를 제한하고 있다며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다만 현재 현대ENG 노조의 가입자 수가 100명 안팎에 그칠 정도로 적은데다가 직원들의 호응이 적어 실제 파급효과가 어느 정도 수준일지는 미지수다.

현대ENG 노조는 5일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창사 이래 최초의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홍순관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노조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홍 위원장은 “사측에서 단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대리급 이하 직원만 노조에 가입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고 있다”며 “이를 수락하면 노조 사무실과 노조 전임자를 제공하겠다며 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측이 사내 통신만을 차단하고 노조의 홍보메일도 무단 삭제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현대ENG 노조는 5일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현대ENG 노조는 지부의 단체교섭권을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산하 전국건설기업노조에 위임했다. 이후 전국건설기업노조가 사측과 2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고 지난달 29일 서울지방고용청에 현대ENG 사측을 부당노동행위로 고발조치했다. 


홍 위원장은 “김창학 사장은 노사관계 회복을 위해 교섭에 즉각 참여하고 노조 가입범위를 제한하는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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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대ENG 노조의 파업 효과가 얼마나 클지는 예상하기 어렵다. 우선 현재 노조원수가 100명 안팎에 그치고 있다. 올해 6월말 기준 전체 직원(5783명)의 2%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날 집회에 모인 30여명의 인원도 모두 현대ENG 소속은 아니다. 현대ENG 관계자는 “상위 단체인 민주노총 산하 전국건설기업노조 소속도 다수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반응도 아직은 미지근하다. 현대ENG 직원은 “오늘 노조 집회가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며 “노조가 만들어진지 얼마되지 않아 직원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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