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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BMW·벤츠 출신 디자이너 ‘카림 하비브’ 영입
권준상 기자
2019.09.06 09:54:09
10월 디자인센터장 부임…디자인 전략 등 역량 강화 중점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6일 09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림 하비브(Karim Habib) 기아자동차 디자인센터장.(사진=기아자동차)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기아자동차가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독일 BMW, 벤츠의 디자이너 출신 카림 하비브(Karim Habib)를 디자인센터장(전무)으로 영입했다. 


6일 기아차에 따르면 카림 하비브 센터장은 10월 합류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카림 하비브 센터장은 루크 동커볼케 현대자동차그룹 디자인담당 부사장과 기아차의 디자인 전략, 방향성을 수립할 것”이라며 “기아차가 개발하는 모든 차의 내·외장 디자인, 색깔, 소재 등 모든 영역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림 하비브 센터장은 독일의 고급차브랜드 BMW의 총괄 디자이너와 벤츠의 수석 선행 디자이너를 역임했다. 일본 닛산의 고급브랜드 인피니티의 수석 디자인 총괄도 거쳤다.


캐나다 맥길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카림 하비브 센터장은 디자인 교육기관인 ‘아트 센터 컬리지 오브 디자인(Art Centre College of Design)’에 진학해 디자인 분야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1998년 독일 BMW에 입사한 그는 5시리즈, 8시리즈, X7, 콘셉트카(자가토 쿠페) 등 주요 모델의 내·외장 디자인 개발을 주도했다. 2007년 수석 선행 디자이너에 임명된 그는 두 개의 콩팥 모양에서 따온 ‘스플릿 키드니’ 그릴 등으로 대표되는 BMW의 패밀리룩이 포함된 ‘CS 콘셉트’를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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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는 벤츠 수석 선행디자이너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F800', C클래스 W205 모델, 소형차 브랜드 '스마트'의 콘셉트카 등 여러 모델을 디자인했다. 2012년에는 BMW로 돌아와 총괄 디자이너를 맡아 3시리즈, 7시리즈, 8시리즈 등 여러 BMW 대표 모델의 디자인 개발을 주도했다.


2017년에는 일본 인피니티에서 수석 디자인 총괄을 맡았다. 그는 올해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NAIAS)에서 순수전기차 SUV콘셉트카 '인피니티 QX 인스퍼레이션'을 내세워, 역대 참가 차량 중 최초로 ▲최고 콘셉트 차량 ▲혁신적 컬러 활용 ▲그래픽 혹은 소재 등 세 부문의 디자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한편, 카림 하비브 센터장이 합류한 가운데 기아차의 한국·미국·유럽 디자인센터장은 모두 외국인 디자이너로 진용을 갖추게 됐다. 유럽은 폭스바겐 출신 그레고리 기욤 디자인센터장, 미국은 GM 출신 톰 커언스 디자인센터장이 각각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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