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에 ‘리펑’ 선임
현지인 CEO 첫 채용…중국사업 경쟁력 제고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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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중국 현지법인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리펑(李峰).(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중국 현지법인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에 리펑(李峰) 전 바오능(寶能)그룹 상무부총경리를 임명했다. 기아차가 현지인을 중국법인 CEO로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펑 총경리는 16일부터 합류한다. 그는 기아차의 중국 내 생산·판매·기획 등의 업무를 총괄하며 중국사업 재도약을 위한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게 된다. 리펑 총경리는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중국시장에 대한 전문지식과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아차는 현지인으로서 중국 사정에 밝은데다가 다양한 중국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펑 총경리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베이징현대 부총경리로도 근무한 경험이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중국사업 조직 개편에 이어 현지인을 총경리에 임명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게 현지 시장상황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시장에서 본연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마케팅 역량,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아차의 상반기 해외 주요 권역별 상반기 판매실적을 보면 북미에서 전년 대비 2.3% 증가한 38만3192대, 유럽에서 1.0% 증가한 27만391대, 러시아와 중남미, 아프리카·중동·아시아 등 기타 시장에서 2.7% 증가한 31만1704대를 기록했다. 다만 중국에서는 16.4% 감소한 14만4472대에 머물렀다. 


한편 기존 둥펑위에다기아 진병진 총경리는 현대차 앨라바마 생산법인장(HMMA)으로 부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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