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벤처투자 뛰어들었다
100% 자회사 골든헬릭스 설립…창업투자회사 등록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9일 15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정강훈 기자] 유전자치료제 연구기업인 헬릭스미스(옛 바이로메드)가 벤처투자 시장에 뛰어들었다. 유승신 본부장을 필두로 100% 자회사인 벤처캐피탈 '골든헬릭스'를 출범시켰다. 


9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골든헬릭스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 창업투자회사로 등록했다. 자본금은 32억원으로 대표이사는 유승신 헬릭스미스 본부장이 맡고 있다.


유승신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미생물학 학사 및 바이러스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사 과정 시절 헬릭스미스의 창업자인 김선영 교수의 지도를 받았으며, 헬릭스미스의 설립 멤버로 참여했다. 헬릭스미스에서는 연구소장, 신사업기업본부장 등의 중책을 맡아왔다.


헬릭스미스의 창업자인 김선영 교수는 서울대학교 유전공학연구소에서 창업보육센터인 골든헬릭스를 운영한 경험이 있다. 김 교수는 1999년 골든헬릭스가 세워질 당시 초대 센터장을 맡았다. 이번에 헬릭스미스는 동명의 투자회사를 헬릭스미스의 100% 자회사로 설립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강조하면서 여러 회사들이 벤처캐피탈을 설립하고 있다. 벤처캐피탈은 자기자본이 적더라도 외부자금을 조달해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모회사 입장에서는 적은 자본금으로 레버리지를 일으켜 여러 업체에 지분 투자를 단행할 수 있다.


바이오 회사가 운영 중인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은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차바이오텍), LSK인베스트먼트(에이치엘비), 메디톡스벤처투자(메디톡스) 등이 있다. 정식 벤처캐피탈은 아니지만, 한미약품, 동아쏘시오홀딩스도 투자회사인 한미벤처스, NS인베스트먼트를 관계사로 두고 있다.


헬릭스미스는 1996년 서울대 학내 벤처기업으로 설립된 바이오 기업이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3상 결과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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