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고로 개수 준비 시작...완공은 언제?
2024년 하반기 화입 목표...투자비 최대 5000억원 예상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내년 말까지 당진제철소 1고로 개수에 대한 투자비 검토를 끝내고 2024년 하반기 화입(火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규모는 용광로 확대 추진 여부에 따라 최대 5000억원 수준까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올해 말 1고로 개수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내년 말까지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고로 개수를 위해 지난 8월1일 깜짝 조직개편을 통해 고로개수TFT를 신설했다. 현재 고로개수TFT는 안동일 사장 책임 아래 1고로 개수에 대한 기술적 차원의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제철은 준비기간을 거쳐 2022년 고로 사전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본공사는 2024년 3분기에 돌입해 그 해 4분기 화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1고로 개수가 끝나면 2~3고로에 대해서도 순차적인 개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내년 상반기까지 1고로 내용적을 현 수준인 5250㎥을 유지할지 아니면 5500㎥ 수준까지 늘릴지 확정할 방침이다. 설비합리화를 통해 내용적을 5500㎥까지 늘리게 되면 연간 쇳물 출하량은 400만톤에서 500만톤까지 확대된다.


현대제철이 고로 설비합리화를 추진하면 늘어나는 쇳물에 대한 수급밸런스도 필요해진다. 이에 따라 후속공정인 냉연공장, 열연공장 등의 신증설 투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현대제철 고로 개수 준비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현대제철이 고로 합리화를 결정하면 늘어나는 쇳물에 대한 수급밸런스도 필요해 하공정인 냉연공장, 열연공장 신증설 등도 후속 투자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대규모 투자비용이 들어가는 사업들인 만큼 자금 조달이 가장 큰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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