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넉 달 연속 조선 수주 1위
올해 8월 누계 수주에서도 중국 바짝 추격


한국 조선업계가 4개월 연속 전세계 선박 수주 1위를 달성했다. 올해 8월까지 누계 수주에서도 중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10일 클락슨(Clarksons)에 따르면 지난 8월 한국 조선사들의 신조선 수주는 74만CGT(21척)으로 26만CGT(11척)를 수주한 중국과의 격차를 현격하게 벌이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세계 선박 발주량 100만CGT(33척)의 70%를 웃도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올 1~8월까지 국가별 누적 수주 비중은 중국이 502만CGT(210척)로 38%, 한국은 464만CGT(120척)로 35%, 일본은 160만CGT(87척)로 12%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은 4월까지 중국과 17%포인트까지 격차가 벌어졌으나 5월 이후 4개월 연속 수주 1위를 달성하며 빠르게 차이를 좁혀나가고 있다.


올해 누계 발주량을 선종별로 살펴보면 유조선은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발주가 증가(70만CGT →134만CGT)한 반면, 대형 LNG선(14만㎥ 이상), 초대형 유조선(VLCC), 컨테이너선(12,000TEU급 이상) 및 벌크선 등의 발주량은 감소해 선종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8월 말 기준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이 2746만CGT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을 보유한 가운데 한국이 2044만CGT, 일본이 1335만CGT로 2~3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8월 말과 비교해 보면 중국과 일본은 각각 328만CGT, 455만CGT 잔량이 감소한 반면 한국은 80만CGT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130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종별 선가는 LNG선과 유조선(VLCC), 컨테이너선(20,000~22,000TEU) 모두 가격변동 없이 1억8550만달러, 9250만달러, 1억4650만달러를 각각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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