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협회, 거래소 운영위원장 선거 돌입
김성아 한빗코 대표·박시덕 후오비코리아 대표·조정환 오케이코인코리아 대표·차명훈 코인원 대표 후보에 올라
이 기사는 2019년 09월 10일 17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블록체인협회가 암호화폐 거래소(이하 거래소) 운영위원장 선거에 돌입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협회는 이날 내부 SNS 공지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를 알리고 거래소 회원사에 선출 과정 참여를 독려했다. 블록체인협회는 추석연휴가 끝난 후 선거를 통해 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선거는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는 전언이다. 투표권자는 블록체인협회 회원사 중 해당 위원회에 소속된 거래소 대표에 한한다. 현재 거래소 회원사는 총 19곳이다. 이는 잠정안으로 전반적인 투표 방식과 시기는 회원사 의견을 취합해 최종 반영할 예정이다. 


블록체인협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거래소 운영위원회는 직제상 이사회 산하 자율규제위원회 소속이다. 향후 거래소 운영위원장은 암호화폐 법제화 관련 활동을 비롯해 거래소 의견을 모아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아울러 안으로는 거래소간 이해관계와 의견 조율을 통해 합의된 목소리를 도출하고, 밖으로는 금융당국과 소통하며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 임무로 꼽힌다.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자율규제방안 마련도 주요 과제 중 하나다. 현재 거래소 운영위원장은 허백영 빗썸 경영위원이 맡고 있다. 


후보자는 김성아 한빗코 대표, 박시덕 후오비코리아 대표, 조정환 오케이코인코리아 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 등 4명이다. 이들은 회원사 추천에 의해 후보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들은 거래소에 자금세탁방지의무를 부과하는 '특정금융거래정보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통과를 앞둔 가운데, 새로 선출된 위원장이 시장 진입 장벽이 높은 중소형 거래소의 입장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블록체인 협회 주요 회원사는 "거래소 위원장은 거래소를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금융당국이 거래소와 접촉을 시도하면서 협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협회가 어떠한 방향을 설정하느냐에 따라 위원장의 역할도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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