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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서 셀트리온 넘어서나
최원석 기자
2019.09.11 11:26:25
3종 시밀러로 매출 4265억원 달성…베네팔리·임랄디 성장 견인
이 기사는 2019년 09월 11일 11시 2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원석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 셀트리온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올 하반기 셀트리온의 유럽 매출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베네팔리', '플릭사비', '임랄디' 등 삼성바이오에피스 3종 바이오시밀러의 올 상반기 유럽 매출액은 3억5800만달러(11일 기준 1달러 1191원으로 환산, 약 4265억원)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등 3종 바이오시밀러로 올 상반기 유럽에서 4298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삼성바이오에피스(2012년 설립)가 셀트리온(2002년 설립)보다 10년 늦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공격적인 투자로 선두주자와 격차를 좁혔다. 


2016년 1분기 유럽에서 출시한 베네팔리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베네팔리는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로 현재까지 누적 12억달러(약 1조4300억원)가 팔렸다. 유럽에서 2016년 3분기 출시한 '플락사비'는 누적 8300만달러(약 990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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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랄디가 출시 첫해인 올 상반기에만 8300만달러(약 99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랄리는 전 세계 의약품 매출 1위인 '휴미라(23조원)' 바이오시밀러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해 2018년 4분기 유럽에서 출시했다. 


셀트리온의 제품별 올해 상반기 해외 제품매출은 램시마가 2813억원, 트룩시마가 1738억원, 허쥬마가 483억원 등 총 5043억원을 기록했다. 유럽향 수출이 전체 매출에서 85%를 차지했다. 유럽 출시 시기는 램시마가 2013년 3분기, 트룩시마가 2017년 1분기, 허쥬마가 2018년 1분기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과 유방암 치료제까지 총 4개 제품을 유럽서 판매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대장암 치료제인 SB8(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도 현재 유럽 EMA에 허가 신청해 최대 실적 달성에 대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트&설리반(Frost & Sullivan)'에 따르면 전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17년 97억달러(약 11조원)에서 2023년 481억달러(약 57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유럽 시장이 4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셀트리온은 해외 매출을 달러 환산 기준으로 공개하고 있지 않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매출은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의 실적 보고서를 인용했으며, 2018년 3분기 출시한 온트루잔트는 파트너사인 MSD가 실적을 공개하고 있지 않아 유럽 매출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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